세제 개편 대응 전략
2025년 세제 개편으로 인해 해외 배당주 ETF 투자자들의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으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2주간 미국 배당주 ETF를 매도하고 비과세 배당 ETF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서 매도하기 보다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매도 버튼 누르기 전,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넌다는 마음으로 점검할 사항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세제 개편으로 인한 변화
기존에는 연금저축펀드나 ISA 같은 절세계좌에서 미국 배당주 ETF를 매수하면 과세 이연과 저율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세금을 미루면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죠.
하지만 올해부터 외국납부세액 즉 외납세액 공제 방식이 변경되면서, 이러한 세제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 배당주 ETF를 대거 매도하고, 새로운 절세 전략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ETF 매도 급증
세제 개편 발표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미국 배당주 ETF를 총 80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고 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이들 ETF는 미국에서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우량 기업 100곳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K-슈드’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ETF들은 연금계좌에서 장기간 보유하면서 과세 이연과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활용되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세제 혜택이 사라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모습입니다.
비과세 배당 ETF와 커버드콜 상품으로 이동
세제 개편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새로운 절세 전략을 찾고 있으며, 대표적인 대안으로 비과세 배당 ETF와 커버드콜 ETF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1. 비과세 배당 ETF로 이동하는 이유
국내 기업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외국납부세액 공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연금계좌(IRA, ISA 등)에서 투자하면 배당금을 100% 재투자하면서 과세 이연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가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량이 급증하여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2. 커버드콜 ETF의 인기 급증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적인 수익(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을 활용합니다. 이 전략은 주가가 횡보할 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은 커버드콜 ETF의 과세 이연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콜옵션 매도로 얻은 프리미엄은 국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등이 있습니다.
매도 버튼 누르기 전 점검할 사항들!
1. 세제 혜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오해는 금물!
연금계좌에서 해외 배당 ETF 투자하면 세제 혜택이 이제 없어진 거 아닌가?
이런 이유로 급하게 기존 ETF를 전량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 성공적인 전략:
해외 배당주 ETF의 매매차익은 여전히 과세이연 혜택이 유지됩니다. 기존 ETF를 급하게 매도하기보다, 세제 개편 이후에도 유지되는 혜택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과세 배당 ETF나 커버드콜 ETF와 병행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금 인출, 신중해야!
배당소득세를 줄이려면, 배당금을 인출해서 다시 투자해야 할까?
일부 투자자들이 배당금 인출 후 수동으로 재투자를 시도하지만, 이는 복리 효과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성공적인 전략:
배당금 재투자를 지속하면서 절세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배당소득세를 줄이고 싶다면, 배당 대신 자본 차익을 목표로 하는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배당 지급 방식이 다른 ETF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현금 흐름을 구축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합니다.
3. 비과세 배당 ETF로 전환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해외 배당주 ETF는 이제 세제 혜택이 없으니까, 무조건 국내 비과세 배당 ETF로 갈아타야 할까?
하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ETF만 보고 이동하면 장기적인 성장성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 성공적인 전략:
국내 배당 ETF로 이동하기 전에,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배당 성장성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해외 배당주 ETF는 장기적으로 배당 성장과 자본 차익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일부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비과세 배당 ETF와 기존 해외 배당주 ETF를 병행 투자하면 세제 혜택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커버드콜 ETF, 배당 투자와 함께 활용하는 최적의 방법!
“커버드콜 ETF는 배당을 많이 주니까, 배당주 ETF를 모두 팔고 갈아타야겠다?”
하지만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장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공적인 전략:
커버드콜 ETF는 시장 변동성이 높거나 횡보할 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배당 ETF와 함께 활용하여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살리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배당 ETF + 커버드콜 ETF 조합 투자로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 변화 속에서 기회를!
2025년 세제 개편 이후 해외 배당주 ETF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세울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모든 투자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기존 투자 전략을 무조건 변경하기보다는, 연금계좌 내에서의 과세 이연 혜택이 여전히 유지되는지, 배당 성장성을 고려해야 하는지 신중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세제 변화에 맞춘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