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거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주거 문제입니다. 특히 서울은 집값과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기 때문에, 보증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죠.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억대 연봉자도 2%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그럼, 이 정책이 무엇인지,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란?
이 제도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전셋집을 구할 때 대출 이자를 서울시가 일부 지원해주는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원래는 4~5%대 금리를 부담해야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면 최저 1%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기본 조건
✅ 지원 대상: 무주택인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
✅ 소득 조건: 부부 합산 연소득 최대 1억 3천만 원 이하
✅ 주택 조건: 전셋집 가격 최대 7억 원까지 가능
✅ 대출 한도: 최대 3억 원
✅ 대출 금리: 본래 은행 금리에서 서울시 지원 금리를 차감하여 최종 결정
2023년 7월부터 연소득 기준을 9,700만 원 → 1억 3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덕분에 억대 연봉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자지원 금리: 최대 연 4.5%까지 지원
✅ 본인 부담 금리 최저 1.0% 적용
✅ 연소득에 따른 이자지원 금리: 최대 연 3.0%까지 지원
- 서울시에서 최대 4.5%까지 대출 이자를 대신 지원해 줍니다.
-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최저 금리는 연 1.0%입니다. 즉, 아무리 혜택을 많이 받아도 1%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연소득에 따라 최대 3.0%까지 지원 가능, 즉 소득이 높을수록 지원 금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 혜택은 얼마나 될까?
사례 ①: 연소득 7천만 원 신혼부부 (무자녀, 전세 대출 3억 원)
✔ 은행 기본 금리: 4.5%
✔ 서울시 지원 금리: 연소득 기준으로 3.0% 지원
✔ 본인 부담 금리: 1.5% (월 이자 약 37만 원)
서울시 지원 덕분에 금리가 반값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례 ②: 연소득 1억 2천만 원 신혼부부 (2자녀, 전세 대출 3억 원)
✔ 은행 기본 금리: 4.5%
✔ 서울시 지원 금리: 연소득 기준으로 2.0% + 자녀 2명으로 추가 감면 1.5%
✔ 본인 부담 금리: 1.0% (최저 금리 적용, 월 이자 약 25만 원)
연소득이 높아도 다자녀 혜택 덕분에 최저 금리(1%)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 소득이 낮을수록, 아이가 많을수록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대 지원 금리는 4.5%p, 최저 금리는 1%까지 가능합니다.
- 이자 지원을 받아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최저 금리는 1.0%!
이자 지원 기간 및 연장 조건
처음에는 2년 동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후 2년씩 연장 가능합니다.
연장 조건
✔ 소득 기준 충족 → 연소득이 1억 3천만 원 이하 유지
✔ 무주택 유지 → 주택을 매입하면 혜택 종료
✔ 출산 시 추가 연장 가능 → 아이 1명당 2년씩 추가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즉, 자녀를 낳으면 이자 지원 기간이 최대 10년까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
신청 방법
1️⃣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방문
2️⃣ 대출 상담 및 서류 제출
3️⃣ 서울시 심사 후 지원금리 적용
필요한 서류
- 신혼부부임을 증명할 수 있는 혼인증명서
- 소득 증빙을 위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무주택 여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 전세계약서 사본
- 예비부부라면? →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제출
서울시 이자지원 vs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대출, 뭐가 다를까?
| 구분 | 서울시 이자지원 |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주택도시기금) |
| 대출 방식 | 은행 대출 후 이자 지원 | 직접 저금리 대출 제공 |
| 지원 금리 | 최대 4.5%p 지원 (최저 1%) | 1.2~2.1% 고정금리 |
| 소득 기준 | 최대 1억 3천만 원 | 최대 6천만 원 |
| 주택 가격 | 최대 7억 원 | 수도권 3억 원, 지방 2억 원 |
| 최대 대출액 | 3억 원 | 2억 원 |
즉, 소득이 높거나 비싼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면 ‘서울시 이자지원’이 유리하고, 소득이 낮고 저렴한 전세를 찾는다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서울에서 신혼부부라면 꼭 신청하자!
✔ 서울 거주 신혼부부라면, 최대 3억 원까지 초저금리 대출 가능!
✔ 연소득 1.3억 원까지 가능해서 억대 연봉자도 혜택 받을 수 있음!
✔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이자 지원 연장 가능!
✔ 서울시 지원 덕분에 월 수십만 원씩 절약 가능!
신혼부부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정책입니다. 아직 신청 안 했다면,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상담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