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HABIT
작은 습관이 만든 큰 변화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2-3잔씩 마셨었어요. 그러면 한 달 커피값만 평균 20-30만 원씩 쓰게 되고, 일 년이면 240~360만 원이 넘게 됩니다.
2024 결산하면서 카드값으로만 300만 원 넘게 쓴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아서 올해는 커피값을 줄이기로 결심하고 실천했어요.

커피값을 줄이는 건 정말 쉽지 않았지만 습관을 바꾸고 대체 옵션을 찾으니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오늘은 직접 실천해 본 방법을 함께 공유해 볼게요!
1. 커피 소비 패턴 분석하기
우선 한 달간 커피 소비 내역을 파악하고 가계부에 기록했어요.
단순히 금액만 기록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사 마시는지 체크했어요. 예를 들어, 출근길, 점심 후, 회의 전, 아이 픽업 후 등 특정 루틴이 있다면 대체할 방법을 더 잘 찾을 수 있어요.
아침 아이 등교 후 스타벅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 5,100원
점심 먹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4,500원
주말에는 디저트와 라테까지 – 12,000원
▶ 한 달이면 25~30만 원

2. 집에서 카페 퀄리티 커피 만들기
처음에는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했어요.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오래 마시다 보니 캡슐 특유의 맛에 살짝 질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카페의 원두를 사다가 직접 내려마셨더니 한 달 동안 약속 있을 때 빼고는 카페를 가지 않게 되었어요.
신선한 원두를 300g 구매한 후 아침과 오후에 한잔씩 마십니다.
약 3주에서 한 달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고,
한 잔 원가는 약 300-500원 정도예요.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계 스티머는 압력이 약해서 우유 거품이 잘 나지 않았어요. 대신 원두 크레마가 풍부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우유와 갓 내린 에스프레소를 합치면 거의 카페 퀄리티의 라테를 만들 수 있어요.

3. 커피 대신할 음료 찾기
기록을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생각보다 "무언가 마시는 습관"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커피를 줄이는 대신 대체할 음료를 찾기로 했습니다.
아침에는 따뜻한 보이차 or 레몬물 : 카페인 줄이고 속도 편안합니다.
점심 후엔 녹차나 허브티 : 입안이 개운하면서도 기분 전환이 되어요.
저녁에는 둥굴레차나 디카페인 라테 : 수면 방해 없이 만족감 유지할 수 있어요.
이렇게 바꿔보니, 하루에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줄일 수 있었어요.
물론 가끔은 카페에서 마시지만 예전처럼 무의식적으로 마시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4. 카페에서 커피를 사야 할 때는 이렇게!
그렇다고 밖에서 커피를 완전히 안 사 마시는 건 아니에요.
다만, 필요할 때만 사 마시고,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활용했어요.
텀블러 챙기기 – 할인되는 곳 많음 (보통 300~500원 절약)
카드 할인, 네이버페이 적립 활용 – 커피도 적립해서 나중에 무료로!
1+1 이벤트, 쿠폰 활용 – 브랜드별로 할인 행사 체크
이렇게만 해도 월 3~5만 원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되어요^^
5. 카페인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
커피를 줄이기를 도전하면서 근본적으로 카페인 의존도를 낮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커피 대신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기분 전환하고
충분한 수면 확보로 피로 줄이고,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과감히 줄이는
시도도 함께 했습니다~
1개월 후, 커피값 절약하고 얻은 것들
1개월 동안 실천해 보니, 생활이 많이 바뀌었어요.
커피값 20만 원 절약 – 한 달 2-3만 원만 사용
대체 음료 습관화 – 건강도 좋아짐
시간 절약 – 카페 줄 서는 시간 없어짐
무엇보다, 돈을 아껴서 운동도 등록하고, 소소한 투자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매달 커피값이 부담된다면,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완전히 끊을 필요 없이, 덜 쓰면서도 만족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